가전제품을 사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도 벌써 1년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결혼에 앞서 신혼집을 구하고 혼수를 알아보려고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요. 저나 와이프나 혼수를 알아보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유튜브나 블로그 후기들을 보고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곳은 없어서 제가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 가전제품은 어디서 팔까?
- 가전제품은 언제 사야할까?
- 가전제품을 어떤 기준으로 사야 할까?
- 정리
가전제품을 어디서 팔까?
우리나라에서 가전제품은 어디서 판매할까요? 요즈음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판매처가 너무 많습니다. 각 브랜드의 직영 쇼핑몰부터 스마트스토어, 해외직구, 기존 오프라인 판매점까지 가전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은 선택지가 많아지면 오히려 구매하는 것이 더 어려워집니다. 선택지가 적으면 직접 비교해보면 되지만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비교가 어렵거든요. 그러면 본인의 기준이 아닌 광고나 다른 사람의 후기를 보고 고르게 됩니다.
모든 구입처를 다 기재하는 것은 어려우니 크게 분류를 잡아 설명드리겠습니다.
- 각 브랜드 숍 : 삼성 디지털플라자, LG 베스트샵 등
- 가전제품 종합 판매점 :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 백화점 : 백화점 내 가전제품 층
- 온라인 : 브랜드 홈페이지, 쿠팡, 11번가, 스마트스토어 등
- 복지몰 : 각 브랜드 직원을 위한 복지몰
가전제품은 언제 사야 할까?
가전제품은 언제 사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을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온라인
온라인의 경우 정해진 일정이 없습니다. 판매자가 가격을 정하고 구매자는 원하는 가격일 때 사는 것입니다. 보통 온라인 판매자는 대량으로 구입을 해 놓았다가 본인의 마진을 더 해 상품을 판매합니다. 대량으로 구입했으니 재고가 쌓이게 되면 가격을 내려 팔게 됩니다. 당연히 구매자는 재고 정보는 알 수 없으니 판매자가 싸게 파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온라인에서 좋은 가격의 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인기 없는 제품을 사면 됩니다.
오프라인
오프라인의 경우 정해진 일정이 있습니다. 보통 구매자들은 평일에 방문을 하면 매장도 여유로워 판매자들이 구매자들에게 더 신경 쓰고 가격도 좋게 판매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일은 아닙니다. 오프라인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좋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그 이유는 삼성, LG,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판매처에서 주말 손님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평일에는 손님들이 일을 마치고 오기 때문에 한 곳을 둘러보면 보통 영업이 끝나기 마련입니다. 반면, 주말에는 손님들이 시간이 많기 때문에 손님들을 잡아두기 위해 가격을 내립니다.
가전제품을 어떤 기준으로 사야 할까?
가전제품은 어떤 기준으로 사야 할까요? 동일한 제품을 구매한다면 좋은 가격과 좋은 사은품을 받는 것이겠죠? 가전제품은 몇 개를 구매하는지에 따라 어떻게 구매할지 정해집니다.
한 개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한 개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온라인이 저렴합니다. 물론, 오프라인점에서 갑자기 가격을 내릴 때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구매자가 매번 체크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복지몰
복지몰은 해당 브랜드에 재직 중인 직원들을 위해 운영하는 폐쇄몰입니다. 하지만,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워낙 크다 보니 주위에 삼성, LG 다니는 분들이 한 분쯤은 계실 겁니다. 저희가 최근 식기세척기를 구매했는데, 구매한 제품이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판매가가 164만원이고 프로모션가가 139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복지몰에서는 특가로 89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인 중 한 분이 LG에 다니셔서 부탁드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팡
쿠팡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빠른 배송과 제품 보장입니다. 쿠팡은 제일 최저가는 아니지만 가전제품 사용이 급한 분들에게 가장 좋은 판매처입니다. 로켓 배송일 경우 당장 내일 배송을 받을 수도 있고 설치가 필요한 제품인 경우 설치일을 지정하여 배송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입주 또는 혼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쿠팡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쿠팡 파트너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 파트너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많기 때문에 별도 검색하시면 되고요. 쿠팡파트너스를 이용하게 되면 최대 4%(본인 3% + 추천인 1%)까지 받을 수 있어 100만원 구매 시 4만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여러 개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오프라인이 저렴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제품 한 개당 최저가는 온라인보다 가격대가 있지만 여러 개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프로모션이 적용됩니다. 오프라인은 백화점과 브랜드샵 + 가전제품 종합 판매점으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백화점
백화점은 사실 가격에는 이점이 없습니다. 다만, 저가 브랜드보다는 고가 브랜드 위주로 둘러볼 수 있고 구매 가격 또한 백화점 구매이력에 남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통 백화점에서 구매 시 1,500만원 정도 구입하게 되는데 이 정도 금액이면 와이프 가방 하나 더 사주면 VIP 등급이 높아집니다. VIP 등급이 높아질 경우 추후 백화점에 방문 시 주차나 일부 편의시설 이용 시 도움이 되니 기분이 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백화점의 경우 신혼부부를 위한 마일리지 적립이 있습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100%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일리지 적립 기간이 종료되면 마일리지 금액에 따라 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샵 + 가전제품 종합 판매점
브랜드샵과 가전제품 종합 판매점은 회사만 다를 뿐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구매 당시 가격과 조건이 맞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 세트 구매가 있고 카드 프로모션과 상조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세트 구매란 여러 제품을 묶어 파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세탁기 150만원, 건조기 150만원, 스타일러 100만원이라고 가정해 총 가격 400만원인 제품들을 세트로 묶어 일정 금액 할인하여 파는 것을 말합니다.
혼수를 구매할 시 보통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인덕션, 청소기, TV, 에어컨 등은 기본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보통 1천만원이 넘어갑니다. 이때 세트 구매를 하지 않으면 1천만원을 제 값 주고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품 팔아 구매 가격이 낮은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드 프로모션은 해당 판매점과 제휴 중인 카드를 신청하거나 이미 소유 중인 카드를 사용하여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그 이후 해당 카드로 일정 금액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카드 사용액에 부담이 없다면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조 프로모션은 LG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거는 그냥 하지 마세요. 이거 할 거면 그냥 적금 드세요.
오픈점
오픈점을 이길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저희는 오픈점에서 구매했습니다. 주위에 새로 오픈하는 곳이 있는지 체크하세요.
정리
지금까지 가전제품을 어떻게 하면 잘 살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1월에 발품 팔아서 롯데하이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얼음정수기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TV를 구매했습니다. 판매가는 1,131만원 이었고 세트 구매와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최종가 680만원정도에 구매했습니다. 400만원 이상 세이브했네요.
결국 정리해보면 한 개의 제품을 살 때는 온라인이 유리하고 여러 개의 제품을 살 때는 오프라인이 유리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실 때는 금, 토, 일 등 주말에 방문하시는 것을 유념하시고요. 프로모션 잘 이용하시고 꼭 오픈점에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가전제품 사는 데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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