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도 식후경 "금산산장"

[남해] 금산도 식후경 "금산산장"

 

 남해의 산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금산산장을 포스팅합니다.

이번 설 연휴에 맞춰 와이프와 함께 남해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르기 힘들지만, 한 번 가면 잊을 수 없는 금산산장이에요. 

 

 보리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보통 보리암 오신 김에 오는 곳이에요. 금산산장을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어오시면 보리암 입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시면 보리암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가시면 금산 쪽으로 갑니다.

 

 1번 길은 보리암까지는 길이 잘 되어 있는데 보리암에서 금산산장 가는 부분이 돌길이에요. 가는 길에 화엄봉을 볼 수는 있는데 돌길에다가 가파르기 때문에 저희처럼 임신부가 있거나 아이가 있으신 분은 2번으로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꼭 참고하세요!!

금산산장 가는길

화엄봉

 산을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거기서 금산산장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 길로 쭉 따라 내려오시다 보면 금산산장이 보여요. 저희가 간 시간이 2시 넘었는데도 사람이 아주 많더라고요. 사진에는 사람이 안 나오게 찍었지만, 울타리 아래쪽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갬성 있는 금산산장 모습이에요.

 메뉴는 해물파전 1만원, 메밀김치전병 1만원, 나물볶음밥 7천원, 컵라면 3천원, 맥반석 구운 계란(개당) 1천원, 음료 2천 원 이렇게 팔고 있어요. 가시면 주인 할머니가 방에서 라면 팔고 계세요. 대부분 라면 드시고요. 위생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아서, 저희는 라면만 먹고 왔어요.

 아래는 라면 물 받아놓고 풍경을 보고 있는 사진이에요. 산 아래로 바다가 보여서 정말 이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