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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맛집

[남해] 인생 첫 독일 음식 "쿤스트 라운지"

by ZZON90 2022. 2. 5.

[남해] 인생 첫 독일 음식 "쿤스트 라운지"

 

 남해 독일마을에 위치한 쿤스트라운지 포스팅합니다.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마을에 놀러갔습니다. 독일마을에 놀러 간 김에 독일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여러 맛집들을 찾아봤어요. 그중 당케슈니첼과 쿤스트라운지를 골랐었는데 당케슈니첼이 당일 저녁 장사를 하지 않아서 쿤스트라운지로 오게 되었습니다. 독일 음식은 처음이라 와이프랑 저랑 모두 설렜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으로 이동하면 엄청 크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았는데도 주차장은 널널했어요. 어림잡아 30대 ~ 40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식사 또는 음료 드시고 독일마을 둘러보셔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1층에 테이블과 빈백 자리가 보여요. 외부에도 빈백자리가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외부는 나가지 않았어요. 빈백 자리에 사람이 너무 많고 임신한 와이프도 불편할 것 같아서 저희는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 올라가기 전 찍은 사진인데, 가게가 크고 이뻐요.

 2층에 올라서면 바로 테이블석이 보이는데요. 사람이 가득 차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고, 저희 테이블 뒤 편으로 인테리어가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2층은 모두 테이블석입니다.

 저희는 슈니첼과 슈바인학센을 각각 1개씩 시켰습니다. 오늘 아니면 언제 또 독일음식을 먹을까 해서 메인 음식 1개씩 시켜봤습니다. 주문한 지 15분 정도 지난 후 슈니첼이 먼저 나왔어요. 소울푸드인 돈까스와 비슷하게 생겼고 실제 식감도 비슷합니다. 일식 돈카츠 느낌은 아니고 경양식 돈까스 식감과 비슷합니다.

 슈니첼 맛은 돈까스 맛이니 물론 맛있습니다만, 보통 돈까스가 8천원인데 비해 슈니첼은 1만 5천원이니 가성비에서 많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돈까스 압승입니다. 다시 사 먹으라면 돈까스 사 먹을 것 같습니다.

 슈바인학센은 주문한 지 25분 정도 지난 후 나왔어요. 슈니첼 다 먹을때 쯤 나왔습니다. 주문할 때 미리 오래 걸린다고 언질해 주시니 바쁘시거나 오래 기다리기 힘드신 분들은 다른 것 드시면 됩니다.

 슈바인학센은 독일식 족발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족발과 비슷하지만 식감은 슈바인학센이 좀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고기 안에 육즙이 넘쳐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지만 살짝 느끼합니다. 제공되는 칼로 스테이크 썰 듯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같이 제공되는 빵을 갈라 햄버거처럼 드셔도 맛있습니다. 와이프는 족발보다 맛있다고 하고요. 저는 족발이 더 맛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지만 가성비나 대체음식이 생각나서 좀 아쉬웠어요. 독일마을 간 김에 한 번 먹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식당 개요>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4

전화번호 : 070-4111-4058

영업시간 : 일 ~ 목 10:00 ~ 21:00

              금 ~ 토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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