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포에 위치한 카페 55갤런 포스팅합니다. 이번 카페는 육아에 지친 아내가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해 급하게 나가게 되었어요. 위치는 아이가 있어서 멀지 않은 곳으로 정했습니다.
인테리어
이번에 방문한 55갤런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요즈음 카페 방문할 때 인테리어나 뷰를 많이 보는데요. 그만큼 디저트나 음료 맛들은 상향평준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55갤런은 자연이나 뷰가 중점이 아닌 카페 내부의 소품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55갤런에 방문하면 꼭 지나야 하는 대문입니다. 카페 이름 아래 보이는 드럼통이 55갤런의 시그니처인 듯 합니다.
대문을 지나면 외부 좌석이 나오는데 앞에 보이는 좌석들과 투명 비닐로 공간을 분리한 좌석들이 있습니다. 투명비닐로 공간 분리한 좌석은 못 찍었나 봐요.
1층
1층에 들어오면 소품들이 쭉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 판매 가능한 상품들인 것 같아요. 1층에 들어오면 좌측에 바로 카운터가 있고 우측에는 쭉 들어가면 좌석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 오후였는데 1층 좌석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샹들리에가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2층
2층에 올라오면 넓은 좌석이 있는데요. 좌, 우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들은 모두 넓어서 자리 앉는 데는 좋아 보였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아서 나중에 아이가 크면 같이 와서 둘러봐야겠습니다.
3층
저희는 3층에 자리를 잡아 식사했는데요. 3층은 식물이 콘셉트인 것 같았어요. 가운데 테이블이 모여있는 곳에서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창가 주변에도 테이블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앉아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대게 사람들이 3층으로 올라오시는 것 같아요.
메뉴
55갤런에서는 식사와 음료, 디저트 모두 판매합니다. 대체로 가격은 센 편이고요. 가격이 센 만큼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베이커리류는 대부분 솔드아웃이네요.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지만 모두 품절했을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드럼 빵이 남아있어서 드럼 빵은 하나 챙길 수 있었어요.
식사
저희는 이 날 밥을 먹지 않고 가서 식사와 디저트 모두 먹었는데요. 식사는 베이컨 오믈렛 토마토 파스타 & 베이컨 크림 드럼 파스타 2개를 먹었습니다. 카페라서 파스타는 사실 맛있을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요. 의의로 맛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2만원 가까이 되어서 가성비는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식당 가서 먹어도 한 접시에 2만원은 쉽지 않은데 한 접시에 2만원이라니 아까운 듯합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식사는 다른 곳에서 먹고 방문할 것 같아요.
디저트
식사를 마친 후에 디저트도 먹어보았습니다. 디저트는 드럼 뭐 였던 것 같은데 아마 초코 발라져있으니까 초코 드럼 뭐시기 겠죠? 음료는 허니 자몽 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커피 맛은 타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허니 자몽 에이드는 자몽이 씹혀서 좋았습니다. 다른 카페에는 잘게 갈아서 주는 곳이 있는데 저는 알갱이가 씹히는 곳이 좋더라고요.
드럼 빵은 저랑 와이프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초코다 보니까 달고 맛있습니다. 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드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드럼빵 내부에 초코크림이 꽉 차 있어서 저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주차장
주차장은 얼핏 세어봐도 50대는 충분히 대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런 외곽에 있는 카페가 좋은 점이 주차가 용이하다는 점인데요. 주차선도 크고 도로 폭도 넓어서 초보운전 분들도 어렵지 않게 운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주차장이 넓다 보니까 유모차나 짐 내리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55갤런에서 특별히 좋았던 점은 기저귀 갈이대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를 위해 이런 공간을 만든 것에 대해 박수 보냅니다. 기저귀갈이대가 여자화장실에만 있어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와이프 말로는 거의 백화점 급으로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어리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방문하셔도 될 듯합니다.
<카페 개요>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대로 1619
전화번호 : 031-988-2536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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