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브레짜 사용 후기 포스팅합니다.
어느덧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넘었는데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기간을 제외하면 아이를 직접 케어한 지 3주가 되어갑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패턴은 비교적 간단한 것 같습니다. 밥 주기, 트림 시키기, 놀아주기, 재우기, 기저귀 갈기. 아직까지는 이렇게 5가지만 잘 하면 아이가 탈 없이 크는 것 같습니다.
분유 자동제조기
베이비브레짜는 아이 밥 주기를 도와주는 제품인데요. 7초 완성으로 유명한 분유 자동제조기입니다. 베이비브레짜 분유 자동제조기의 필요성은 최악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데요. 새벽에 젖 안나오는 상황에, 분유 타보시면 알게 됩니다. 분유계의 공기같은 존재. 없으면 큰일나는 제품이에요.
물통은 제품 뒷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은 끓여서 50도 아래로 식히신 후 넣어주시면 됩니다. 분유는 보통 조리원에서 먹던 걸 선택하셔서 사용하실텐데요. 저희는 산양 후디스 1단계 사용중인데 400g 한 통 다 넣으시면 딱 맞게 차는 것 같아요. 조리원 원장님이 800g은 버리는 양이 많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400g 사용중이에요.
분유제조 설정
베이비브레짜는 분유제조법을 미리 세팅된 번호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세팅번호는 베이비브레짜 홈페이지(http://www.babybrezza.kr/support/bridge.php)에 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보통 분유는 하나 선택 후 쭉 사용하시니까 한 번 세팅 후 변경하실 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산양 후디스 1단계 사용중인데, 5번으로 세팅해서 사용중이에요.
가장 좌측 버튼을 클릭하면 번호가 변경되는데요. 분유에 맞춰 세팅하시면 됩니다. 번호는 1부터 10까지 있고 10이 넘어가면 다시 1로 초기화됩니다.
온도 설정
온도설정은 온도계 그림이 그려져 있는 3번째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온도는 3가지로 나뉘는데요.
- 1단계 : 상온. 실내온도 및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2단계 : 36.5도. 물온도는 39도
- 3단계 : 38도. 물온도는 41도
단계별로 온도가 다른데요. 저희는 3단계로 세팅 후 먹이고 있습니다. 조리원에서 알려준 내용으로는 아이의 체온이 36.5 ~ 37.5가 정상범위인데요. 분유의 온도가 체온보다 낮을 경우 차갑다고 느낄 수 있다고 해요. 38도 이상이 되어야 따뜻한 분유를 먹는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용량 설정
용량 설정은 30ml 단위로 설정 가능해요. 최소 용량은 60ml부터 시작하고요. 최대 용량은 300ml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아마 아이가 처음 오면 3kg대 일텐데요. 처음에는 60ml 먹이시면 됩니다. 베이비브레짜는 60ml 설정시 물의 양을 뜻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총 양은 60ml보다 많이 나오게 됩니다. 총 양을 보면 보통 10ml 정도 더 나오는 것으로 보여요.
아래는 조리원에서 알려준 분유 용량 계산법인데요. 용량 설정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시간 단위 : 몸무게 내림 값 * 20 / ex. 3.5kg일 경우 3 * 20 = 60ml
- 3시간 단위 : 몸무게 내림 값 * 20 + 20 / ex. 3.5kg일 경우 3*20 + 20 = 80ml
사용 예시
앞서 분유세팅과 온도설정, 용량설정이 완료되시면 전원 버튼 옆 재생버튼을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60ml 기준 7초면 분유가 완성됩니다. 저희는 120ml까지 써봤는데 120ml도 10초 안걸리는 것 같아요.
장점
- 분유가 10초 안에 완성된다.
- 분유와 물을 매번 세팅할 필요가 없다.
아쉬운점
- 깔대기 청소 알림이 너무 빨리 뜬다.(4번 정도 사용하면 알림 발생)
- 물을 따로 끓여야 한다.(그것도 50도 아래로 맞춰서 넣어야 함)
정리
아쉬운 점보다 장점이 백배는 크게 다가오는 베이비브레짜입니다. 새벽에 엄마 젖이 안나온다고 가정해보세요. 그거면 베이비브레짜 사야할 이유는 충족됩니다. 그리고 깔때기는 하나에 만원인가 이만원인가 그런데요. 커피 두, 세잔 참으시고 깔때기 두 개 더 사세요. 깔때기 청소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세 개 가지고 돌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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