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 최고의 호캉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최고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과 라운지 파라다이스 이용 후기 포스팅합니다.
부산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라운지 포함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앞에 있는 5성급 호텔이라 많이 기대하고 방문했습니다. 부산역부터 해운대역으로 이동 후 걸어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2시쯤 도착했는데, 체크인은 3시부터여도 라운지 파라다이스의 티타임은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그래서 서둘러 출발해서 먼저 왔습니다.
티타임
짐은 체크인하는 곳에 맡겨두고 티타임을 즐겨봅니다. 다른 호텔의 티타임보다 많은 종류의 다과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케이크도 있었는데 중간에 마들렌으로 변경됩니다. 역시 라운지는 일찍 방문해야 합니다.
임산부라 티타임 동안 직접 직원 분께서 자리로 와 체크인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런 서비스에 또 한번 감동합니다.
창가 쪽에 앉으시면 블라인드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티타임을 즐기고 나서 해피아워를 위해 배를 좀 꺼뜨려야 하므로 해변에 나가 산책을 합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 입구에서 나와 왼쪽에 문이 있는데, 바로 해운대 해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입 시 객실 키가 필요하므로 만약 체크인 이전이라면 직원분께 말씀드려서 나가고, 객실 키가 있다면 자유롭게 출입하면 됩니다.
체크인 날짜가 월요일 + 태교 여행 혜택(?) = 객실 업그레이드!!
측면 오션뷰에서 오션테라스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국내 호텔에서 이정도 탁 트인 바다 뷰는 희귀합니다.
테라스로 나가는 문을 열어두고 5성급 호텔 침구에 누워 있으니 천국입니다. 바닷소리가 들리면서 잠시만 누워 있어도 잠이 솔솔 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어도 계속 열어두는 건데 아쉬웠어요.
해피아워
객실이 너무너무 좋지만 해피아워를 즐기기 위해 6시에 바로 내려갑니다. 음식이 중간에 교체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늦지않게 라운지를 즐기는 걸 추천드려요.
각종 와인, 맥주, 안주 거리, 식사,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임산부라 처량하게 탄산음료만 들이키고 있었는데, 이를 불쌍히 여긴 직원분이 또 챙겨주셨습니다 ㅠㅠ 파라다이스 호텔 나중에 출산 후에 꼭 다시 올 거예요.
배고파서 먹을 생각에 사진은 대충대충...이네요. 첫 접시는 저녁 될 만한 걸 가득 담아옵니다.
전복, 닭다리, 감바스, 연어, 각종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전복은 중간에 바뀌더라구요. 미리미리 담아옵니다.
두 번째 접시는 과일, 안주거리(술은 안 마시지만)를 담아옵니다. 초점이 나갔네요. 딸기 특히 맛있습니다. 딸기만 왕창 먹어도 본전은 뽑아요. 산처럼 쌓아놓고 먹었습니다. 청포도 올라간 타르트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나초, 블루베리, 막대 과자, 치즈 등등 골고루 맛봅니다.
야외풀
해피아워에서 엄청 먹고 잠깐 쉬었다가 야외풀을 누리러 이동합니다. 야외풀에 나가기 직전에 큰 타월을 챙겨갈 수 있습니다. 선베드에 깔고 부산의 야경도 둘러봅니다. 야외풀에는 핫한 포토존이 많이 있습니다. 밤에 보니까 더 예뻐요.
야외풀을 이용하려면 슬리퍼나 크록스 같은 신발을 필수로 챙겨가야 합니다. 건물 사이를 이동하기 때문에 객실 슬리퍼는 쓸 수 없습니다. 객실 슬리퍼가 천슬리퍼이기두 하고요. 모자는 필요하다고 해서 챙겼었는데, 딱히 모자 착용에 대한 제재는 없었습니다.
야외풀에는 이용할 수 있는 풀이 세 개 있는데, 구석에 있는 두 개 풀이 온도가 더 높고 가운데 있는 큰 풀이 온도가 낮습니다. 온도가 높은 곳은 오래 있기 힘들어서 큰 풀에서 주로 놀았습니다.
물놀이하고 났더니 해피아워에서 먹은 음식이 모두 소화돼서 배달을 시켰어요. 떡볶이, 물떡, 오뎅, 광어회 이렇게 시켰는데, 광어회는 사진이 없네요. 떡볶이는 불오뎅 해운대점에서 주문했는데 배달도 빠르고 물떡 진짜 별거 없는데 맛있네요. 광어회는 착한수산 해운대독도꽃새우대게 에서 시켰습니다. 곁들이찬이 많이 왔더라고요.
야식을 먹고 또 힘이 나서 새벽에 해운대에서 불꽃놀이를 하러 나갑니다. 다이소에서 산 것을 사용했는데 불이 잘 안 붙더라고요. 참고하세요. 30개씩 한 번에 태워버렸는데 스릴이 넘쳤습니다.
조식
침구가 너무 좋아서 짧게 잤지만 꿈도 안 꾸고 숙면했습니다. 베개랑 매트리스가 정말 최고예요. 폭신폭신한데 푹 잠기는 느낌입니다.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조식을 놓칠 수 없기에 몸을 일으켜 다시 라운지 파라다이스로 갑니다. 이번까지 해서 라운지에서 티타임, 해피아워, 조식 이렇게 3번을 이용하게 됩니다. 조식 메뉴는 다른 호텔 조식과 비슷합니다. 첫 접시에는 헤비하게 담아봅니다.
계란도 셰프님께 말해서 다양한 종류로 맛볼 수 있습니다. 오믈렛, 프라이, 스크램블 가능합니다.
조식을 먹으며 일출을 감상합니다. 이날 미세먼지가 심해 일출 시간 한참 이후에 해를 만날 수 있었네요. 테이블에 앉아 찍은 모습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잼, 버터, 치즈도 조식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빵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굽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빵 굽는 기계에 넣어놓고 다른 음식 받은 다음 빵 찾으러 가면 시간이 맞습니다.
라운지에 나온 음식을 종류별로 다 맛보는 스타일이라 별로 샐러드 안 좋아하지만 담아와 봅니다.
마지막 접시는 요거트와 와플로 마무리합니다. 와플도 셰프님이 구워서 예쁘게 잘라놔 주시면 가져오면 됩니다.
조식을 9시 넘어서까지 먹고 나니 또 너무 졸음이 쏟아져 객실에서 10시까지 잠듭니다. 정말 잠깐 누워야지 했는데 다들 잠들어 버렸어요. 그렇게 기운을 충전하고 마지막 씨메르를 즐기러 갑니다. 가는 길에 피트니스도 잠깐 구경합니다. 안에 코치님도 계셨는데 양해를 구하고 들어와서 러닝 머신 앞의 해운대 사진만 찍고 나갔어요. 일일 이용이나 월 회원 이용도 가능한데, 가격이 매우 비쌌습니다.
씨메르(야외온천)
씨메르도 관을 이동해야 합니다. 건물을 이동해서 넘어가면 다양한 종류의 온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도와 취향에 맞게 온천을 즐기면 됩니다. 저희는 거의 마감 시간에 임박해 가서 그런지,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도 많이 찍고 다양한 온천에 한 번씩 들락날락하며 충분히 즐겼습니다.
동백꽃으로 둘러싸여 있는 예쁜 포토존도 있습니다. 밤에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씨메르를 즐긴 다음에는 사우나도 1회 이용할 수 있어 사우나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사우나는 내부 사진 촬영이 안되므로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사우나 내부에도 야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이 있습니다. 상반신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하반신은 뜨거운 온천수에 담그고 있으니 일본 료칸에 온 느낌이었어요. 씨메르 이용과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사우나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면, 작은 수건, 큰 수건, 가운, 바디로션, 얼굴 스킨 및 에센스, 클렌져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우나까지 즐기다 보니 체크아웃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나오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부산에 오면 재방문 의사 낭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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