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마산동] 김포 중식당 상차이 솔직후기(feat. 유모차 반입 가능)

 오늘은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중식당 상차이 포스팅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기까지 상차이는 두 번 방문했는데요. 첫 방문 시 안 쓰려고 했으나 두 번째 방문 시 괜찮아서 유의사항을 같이 적겠습니다. 일단 저는 방문했을 때 맛이 없으면 그냥 포스팅을 안 하는 편입니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 긴가민가해서 한번 더 가보았는데 다행히 괜찮아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

 상차이 가게가 위치한 곳이 밀집지역이 아니라서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자체는 크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차가 많을 경우 주차를 못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주차 가능한 자리는 한 15개~20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게 전경

 가게는 돌로 된 언덕 위에 있습니다. 돌로 높낮이가 구별되어 있어 살짝 정원이 있는 느낌도 있습니다. 유모차 사용중인 분들은 돌계단 들고 가시거나 사장님께 말씀하셔서 가게 뒤편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게 뒤편에 있는 문은 평지라서 유모차를 들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세요.

 가게에 들어가게 되면 큰 홀과 룸들이 있고 룸 옆에 2인 식탁들이 조금 있습니다. 홀은 10 테이블 가까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웬만하면 룸으로 손님을 채우는 것 같습니다. 두 번 방문 모두 홀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룸은 거의 다 차있고요. 

 

 

코스요리

 첫 방문시에는 코스요리를 먹었는데요. 저희는 성인 6명에 아이 하나 있었고요. 방은 넉넉한 크기로 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록 코스로 먹었습니다. 코스 구성은 사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코스요리는 전체적으로 만족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사진이 다 남아 있지 않네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어버이날 주말이었는데요. 아마도 그날은 바빠서 주방장님이 음식에 속도를 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좀 짠 느낌이었고 긴가민가했던 맛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깐풍중새우는 맛있었습니다. 튀김도 적당하고 양념이 특히 맛있었어요.

 누릉지탕은 맛있었는데 짜서 국물요리다 보니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탕수육이랑 식사는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사진은 잘 못 찍은 것 같네요. 먹느라 바빴나 봐요.

 마지막으로 카네이션입니다. 카네이션은 부모님 드리려고 산 화병입니다. 이쁘죠?ㅎㅎ

 

 

식사

 두 번째 방문한 날입니다. 저랑 와이프랑 아이만 방문했고요. 두 명이서 먹어서 식사 2개에 탕수육 하나 시켰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 저녁이었고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전화로 아이랑 방문한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먼저 방으로 안내해주시겠다고 해서 살짝 감동했습니다.

 가장 먼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소자 시켰습니다. 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져 있는 상태로 나왔는데요. 예전에 TV에서 어떤 중식 대가가 나와서 탕수육을 잘하는 집은 소스를 부어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튀김에 자신 있다고요. 상차이가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소스도 맛있고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다음으로 삼선짬뽕이 나왔습니다. 삼선짬뽕은 일반 짬뽕보다는 살짝 매콤했던 것 같고요.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와이프는 조금 매웠다고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매운맛 감안하셔서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삼선짬뽕이다 보니 해산물도 많이 있어서 양도 푸짐한 느낌이 듭니다. 

 볶음밥은 볶음밥에 짜장 소스, 짬뽕국물이 같이 나오는데요. 국물은 삼선짬뽕 국물과는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삼선짬뽕, 와이프는 그냥 짬뽕국물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매콤함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볶음밥은 보통 만들어놓고 데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먹는 느낌에 오래된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금방 만든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맛 괜찮았습니다.

 

 저랑 와이프랑 중화요리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중화요리 맛을 잘 아는 것은 아닌데요. 그래서 첫 번째 방문에 살짝 불만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방문해서 잘 아는 맛을 먹었을 때는 맛있었던 것을 보면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산동에 은여울공원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은 마실 삼아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거리이니 중화요리 당기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