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양촌] 캠핑 분위기 고깃집 "모여봐요 돼지마을"

 김포에서 캠핑 분위기를 느끼며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모여봐요 돼지마을 포스팅합니다.

 

 와이프가 주말부터 출산 전에 마지막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구워준다고 했는데 꼭 숯불에 구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캠핑을 가지 않고도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김포 사람들은 한 번씩은 가 봤을 만한 글린공원과 스타벅스 사이에 있습니다.

 

 

주차장

 사실 주차장은 조금 아쉽습니다. 주차 라인을 세어보니 총 7대 댈 수 있습니다. 이중주차를 하시는 방법이 있는데, 버스가 지나다니는 길이라서 이중주차는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포드 익스프로러가 이중주차를 한 모습인데 주차장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댈 곳이 있어서 사장님께 문의드리지 않았는데, 블로그 보시고 가는 분들은 도착 전 꼭 주차 문의해보세요.

주차장 전경

 

 

실내 인테리어

 모여봐요 돼지마을은 외부 전경은 컨테이너박스처럼 되어 있습니다. 외부는 특별히 살펴볼 부분은 없는 것 같아 바로 입장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카운터가 보이고 사장님이 맞이해 주십니다. 카운터에는 가게 현판이 걸려 있네요.

가게 현판

 천막으로 분리된 방이 한 10개정도 있습니다. 가게 가운데에는 난로와 의자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천막으로 분리되어 개별룸에서 식사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천막 개별룸

 저희는 13번 방에서 식사했고요. 2명이 먹기에는 조금 큰 룸이었는데 사장님이 끝날 때 되셨다고 그냥 저희가 앉게 해주셨어요. 

 13번 방 내부예요. 원형테이블이 고기 먹는 책상입니다. 박스 위에 메뉴판과 수저 놓여있어요. 저희는 오늘 날이 따뜻해서 괜찮았는데 추우시면 난로 켜셔도 됩니다. 방 내부에 캠핑의자도 있어서 다른 방을 보니 아기들이 캠핑의자에 앉아서 놀더라고요. 숯불이랑 떨어진 곳에 앉을 곳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더라도 덜 걱정될 것 같아요.

 

 사실 저희는 가게 분위기가 조금 더 야생적이면 좋을 것 같아요. 실내이다 보니 제약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와일드하면 진짜 캠핑온 느낌일 것 같아요.

 첫 상차림은 사장님이 차려주시고요. 추가 반찬은 입구에 있으니 갖다 드시면 돼요. 상추 등 상차림 시 나오지 않는 반찬들도 있으니 꼭 한 번은 다녀오세요.

 

 

식사

 오늘 와이프가 점심을 굶었다고 해서, 고기를 많이 먹기로 했어요. 단품 메뉴로 목살, 삼겹살, 갈매기살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슷한 것 같아 그냥 돼지한판으로 시켰습니다. 돼지한판에는 목살, 삼겹살, 특수부위로 총 700g이 나옵니다. 가니쉬로는 버섯과 소시지, 감자가 나옵니다. 기본찬으로는 된장찌개와 김치, 파절임, 양파절임, 소스가 나옵니다. 탄산음료는 돼지한판에 포함되어 있나봐요. 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고기 사진도 한 컷 찍어봤어요.

 먼저 목살부터 굽기 시작했습니다. 

 고기 굽는 영상이에요.

 먹기 좋게 노릇노릇하게 익었네요. 이 다음부터는 먹느라고 사진이랑 동영상은 없습니다.

 고기는 잡내 하나 없이 맛있더라고요. 목살이랑 삼겹살은 돼지고기 같지 않게 부드러웠습니다. 또 두께가 두꺼워서 고기 먹는 맛이 좋았어요. 두꺼운데 고기가 부드러워서 먹는데 불편한 게 없었습니다.

 갈매기살 또한 살이 연해서 맛있었어요. 저랑 와이프는 목살이랑 삼겹살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직접 드셔보세요.

 

 

좋은 점 요약

• 고기 맛있음
• 캠핑 분위기
• 사장님 친절함

아쉬운 점 요약

• 조금 더 야생의 느낌이면 캠핑 분위기가 더 살 것 같아요.

 

 

 

<식당 개요>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5번길 27

전화번호 : 0507-1373-8981

영업시간 : 화 ~ 일 12:00 ~ 22:00

      월요일 정기휴무